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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코스

자출(자전거 출근) 코스 모의고사 네번째 / 판교 to 서초동 via 탄천, 양재천 자전거길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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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연구실로 이번에는 자전거 길로 가보기로 하고 실행했다. 집 앞에서 바로 금토천 자전거길 그리고 탄천 자전거길, 양재천 자전거길로 연결되기 때문에 공도를 이용할 때처럼 자동차들을 신경 쓰지 않아도 돼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코스다. 대신 청계산 쪽을 이용하는 코스에 비해 무려 7킬로나 라이딩 거리가 증가된다. 실제 체감 상 어떤지 확인해 보기 위해서 모의고사 네 번째로 실행했는데 결론은..'아이구 힘들다' 이다.

고도차도 당연히 탄천 상류에서 한강 쪽으로 내려가는 길이라 체력적으로 쉬울 줄 알았는데 바람의 영향인지 거리의 증가 탓인지 생각보다 체력적으로 손실이 컸다. 이날 바람의 영향도 컸던 것 같다.

거기다 거리가 늘어나면서 라이딩이 지겹다는 생각도 들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라디오를 들어도 이건 계속 느낄 것 같아서 차라리 아침 출근길엔 청계천 쪽으로 가고 돌아오는 길, 천천히 여유를 즐기며 올 때는 이 코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날이 약간 춥고, 흐리고 그리고 황사가 예보돼서 그런지 아니면 시간 탓인지 생각보다 라이딩하는 자전거들이 없어서 쾌적하게 라이딩할 수는 있었다.

 

삼성 Health와 갤럭시 워치로 측정한 심장박동수 구간을 보면 3번과 4번 구간이 대부분으로 제법 운동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힘들었나?  그렇다고 더 천천히 페달링 할 수도 없는 것이 그렇게 되면 평속(평균속도)이 낮아지면서 시간이 더 걸리고 더 걸리는 시간만큼 더 지겹고 힘들 것이 예정된다. 아무튼 점점 어느 코스로 자출 할지 정해져 가는 것 같다.

그리고 이번 라이딩에서는 보조배터리만을 사용해 봤는데 보조배터리라 그런지 도착할 때쯤 되니 한 칸 달랑달랑하게 남았다. 바람의 영향으로 tour 그리고 booster 그리고 중간중간 어시스트 버튼을 사용했는데 생각보다 금방 배터리가 떨어진다. 

이따 돌아갈 때는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던 청계천 코스로 돌아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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