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롭게 알게 된 전기 자전거 커넥티드의 듄드라이브 스피드라인을 시승해 보기 위해서 사무실 근처에 위치한 커넥티드 자전거(https://www.cntd.co.kr/index.html) 서초점을 찾았다. 남부순환로 길가에 위치해서 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 주차장은 아주 협소해서 차를 가지고 가는 것에는 제한이 많은 것 같다.
아무튼 현대식으로 모던한 분위기의 샵에 들어가니 직원들이 친절히 맞이해 주었고 시승하러 왔다고 하니까 안내를 해 주었는데 인기가 많은지 좀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원래 기다리는 것 아주 안 좋아하는지라 어떻게 할까 고심하고 있는데 e바이크 모델은 시승 가능하다고 해서 일단 그것부터 타 보기로 했다. 커넥티드 자전거는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오는데 하나가 관심을 갖고 있는 스피드 라인이고 다른 하나가 국내 법규에 따라 자전거도로 진입 가능한 e바이크 모델로 두 모델이 차이는 제한 속도뿐이다.
일단 전체적인 승차감은 비슷할 테니 e바이크 모델을 타고 나왔는데 확실히 뒷바퀴 허브 구동식 전기자전거와 미들모터식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바로 페달링에 따른 이질감이 거의 없다는 점이었다. 또 안장 싯포스트에 추가로 설치되는 서스펜션도 상당히 승차감을 좋게 했고 또 허리에 충격이 가는 것을 흡수해 아주 만족스러웠다. 그럼에도 더 빠른 속도에서는 어떤지 궁금해 다시 매장에서 조금 더 기다리기로 했다.
시승에는 간단한 인적사항 기입하고 신분증을 맡기면 되고 시간 제약 등은 없다. 다만 매장 주변에 전기자전거를 충분히 시승할만한 구간이 없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한 10여분 기다리니 시승했던 분들이 돌아왔고 바로 타고 나갈 수 있었다. 미들모터 방식이라 그런지 에너지 손실 없이 페달링 하는 대로 바로바로 속도가 났고 금방 시속 30킬로 이상으로 올라갔다. 최대 45킬로까지 나는지라 주변의 차량을 신경 쓰며 공도에서 달려보았는데 45킬로까지 무난하게 올라가고 자전거 차체에 무리는 전혀 없다고 느껴졌으나 아무래도 속도가 주는 불안감에 굳이 최대 속도로 달릴 일은 없을 것 같았다.
공도를 벗어서 한적한 골목으로 들어와 페달링을 하는데 30킬로 전후로 편안하게 라이딩할 수 있었고 구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굳히게 되었다. 안장의 써스펜션도 여전히 편안했고 아무튼 라이딩의 쾌적함이 배가 되는 것 같아서 더 망설일 이유가 없단 생각이 들었다.
매장에 돌아와 추가적인 사항에 대해서 물어보니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출고가 된다고 한다. 듄드라이브에는 화이트, 파랑, 초록의 색상이 있었는데 화이트로 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면서 고심이 되었다. 자전거 화이트는 너무 금방 지저분 해지는지라.
계기판도 전기자전거 전통적인 흑백 계기판과 신형 컬러 계기판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신형이 깔끔하니 이뻐 보였다. 추가 옵션으로 8만원 정도 한다.
현재 가지고 있는 삼천리 팬텀Q SF모델보다 몇 등급 위라는 생각이다. 음... 비교 대상이 되지 않는다가 좀 더 정확할 것 같다. 팬텀Q를 방출하고 이 녀석을 얼른 도입해 자출에 이용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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