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nected 서초점 방문 - 듄드라이브 점검, 스프라켓 마모?!
지난 4월 도입해서 잘 타고 있는 connected의 듄드라이브 3세대 모델.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아..!! 넘 무겁다.ㅠ.ㅠ) 아주 만족해 하며 타고 있다. 그런데 언제 부터인가 10단 기어에서 슬립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고속 주행에서 헛 돌며 주행감도 떨어지게 하고 속도 측면에서도 손실이 생겨서 왜 이러나 싶어서 카페에 문의를 하니 일단 내 라이딩 습관에 문제가 있고 그리고 그 주행 습관 때문에 10단 기어의 스프라켓 마모가 의심된다는 의견이었다.
자전거를 사서 타면서 자전거가 소모품이라는 것을 자주 까먹게 된다. 정비가 필요하고 필요하면 부품 교체도 해야하는데 그냥 한 번 사면 영원히 탈 것 같이 생각한다는 것이 정말 좀 모자랐던 생각같다. 그래도 이제 겨우 750킬로 정도 탔는데 스프라켓이 마모라니....해서 겸사겸사 점검 받을 겸, 자출겸 서초동에 위치한 connected 지점 방문을 했다. 다행스럽게도 근무지가 바로 옆이라 방문에 불편함은 없다. 미리 예약을 하지 않아서 전화로 문의했더니 몇 시쯤 오면 봐줄 수 있다는 말을 들었고 시간에 맞춰 방문을 했다.
아니 벌써 스프라켓 마모라니..ㅠ.ㅠ 매장 직원이 정비에 대한 동의서와 안내를 해주고는 시운전 하러 나간 사이에 매장 구경을 좀 했다. 지난 4월이랑은 변화가 있었다. 매장 전체에 다 자전거를 전시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가 보니 가운데를 비워 놓고 정비 교육 등 모임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connected의 다른 모델들도 구경하고, 부품 구경도 했다.
시운전을 하고 돌아온 직원도 10단 기어 마모라고 진단을 했다. 교체를 해야 하는데 부품 값만 11만원이라고 한다. 카페에서 듣기로는 10단 낱장만 교체가 가능하다고 했는데 이 모델은 통채로 모두 교환해야 한다고 한다. 11만원을 주고 전체를 교환하기에는 다른 기어들이 너무 정상이라 잠시 생각하다 일단 그냥 좀 더 타기로 했다. 곧 겨울이 되면 라이딩을 쉬게 될 거란 점도 고려를 했다.
네이버 예약에서 자가 정비에 대한 프로그램 예약을 받던데 시간을 내서 참여하고 배워야 할 것 같다. 간단한 정비는 직접하고 부품도 교체하는 것이 비용측면에서도 유리하고 굳이 듄드라이브를 매장까지 가져오지 않아도 되서 꼭 필요한 것 같다.
또 너무 힘을 주며 밟는 주행 방식은 스프라켓 마모를 촉발하고 나아가서는 체인 수명 단축 그리고 더 심각하게는 모터에도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정말 누구 조언처럼 수동 기어 운전 하듯 해야 할 것 같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 부분을 신경쓰며 주행을 했는데 마모가 제법 되었는지 슬립이 계속 나긴 했다. 듄드라이브 이 녀석을 더 아껴줘야 할 것 같다.
매장에서 구경한 파트 중에 이 녀석이 가장 신기하면서도 활용도가 높겠단 생각이 들었다.
아이를 태울수도 있고, 반려견도 함께 라이딩 할 수 있겠단 생각인데 정말 자전거 관련 제품과 용품도 정말 무궁무진한 것 같다.